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 윤경 대표 인터뷰
“엔젤리즘 보들보들 손·발팩 이후 4년 만에 신제품 엔젤루카 소프트 휩드 바디레시피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생크림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크림타입 제형을 만들기 위해 소프트 아이스크림 모양의 새로운 디자인과 짤 주머니 형태의 금형 제작을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출시 2개월 만에 올리브영에 입점됐습니다.” 엔젤아로마스토리 윤경 대표의 말이다.
평범한 공공기관 직장인이었던 한 사람의 아이디어는 '엔젤리즘 보들보들'이라는 손·발팩 제품을 탄생시켰고, 새로운 시장과 마니아층을 생성했다. 보들보들 손·발팩은 국내 주요 드럭스토어와 GS25 편의점, 중국과 러시아·대만·동남아시아 등 12개 국가로 수출됐으며, 중국 왓슨스와 올레이 매장도 2018년 진출 예정이다.
윤경 대표는 “발열과 청량 기능을 갖춘 엔젤리즘 보들보들 손·발팩이 아이디어 상을 수상하는 등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과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왔다”며 “손·발팩 이후 4년 동안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테스트 끝에 지난 9월 신제품 ‘엔젤루카 소프트 휩드 바디레시피 5종’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윤경 대표는 “엔젤루카 소프트 휩드 바디레시피는 소프트아이스크림 콘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에 실제 생크림 짤 주머니와 휘핑크림과 유사한 제형의 바디크림을 담아 소비자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선사한 제품”이라며 “패키지가 독특하고 귀여워 아기 엄마들과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가벼운 휴대용으로 좋은 엔젤루카 소프트 휩드 핸드 레시피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엔젤아로마스토리는 화장품·뷰티업계는 콘셉트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창업 초기부터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승부하여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윤경 대표는 독창적이며 젊은 회사 이미지와 빠른 피드백이 엔젤아로마스토리의 성공 포인트라고 꼽는다. 그 결과 '엔젤리즘 보들보들' 손·발팩과 엔젤루카 소프트 휩드 바디레시피(바디크림) 5종, 3 Step 헤어터번(팔팔 멀티 타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윤경 대표는 “창업 초기 아이디어 제품으로 승부를 보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후속 신제품도 독특한 디자인의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제품을 준비하며 콘셉트만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 내용물도 만족스러워야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로 이어진다는 점을 늘 상기한다”고 전했다.
윤경 대표는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중국과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북미, 유럽, 중동 지역까지 진출해 유통을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코스메틱 회사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nyhe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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